유치원과 어린이집 차이점_유치원vs어린이집 선택 후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이점 / 비교
 
 

보통은 예전 한국나이로 5세 3월부터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지요..

쪼이도 그 시기가 와서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게 되었는 데
 
결정하기 전 조금이나마 도움되실까하여

차이점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차이점이라기 보다 사실

유치원 보낸 이유와 후기 정도 될 것 같아요

 

 
우선 어린이집의 장점은
어릴 수록 변화가 잦은 게 좋지 않다고 해서
기존에 다니던 곳에 안정적으로  쭉 다닐 수 있다는 점과
 
이전 담임선생님과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연계해서
아이를  빨리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주로 듭니다
 
유치원보다 보육, 돌봄 쪽으로 더 신경쓸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이부분은 모두 제가 어린이집 상담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ㅎㅎ
 

 
쪼이는 돌봄이 더 필요한 타입이기 때문에 얼집에
남았다가 6세쯤 보내시는 게 좋다는 게 결론이었지만..
쪼이는 현재 유치원에서 잘 지내고
신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6세때 옮기는 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쉽지 않기도 하고 혼자만 새로 적응해야해서 오히려 다같이 입학할 때
적응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은 대부분 어린이집보다
교육적으로 더 좋다는 점을
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유치원 보내기 전까지도 얼집 유치원 차이를 몰랐음...ㅎ)
 
사실 그런데 저는 유치원 상담이나 오티때도 그렇고
딱히 교육적으로 뭘 더 크게 차이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유치원마다 다르지만
유치원을 다녀도 한글을 못 떼어서
따로 사교육을 하는 경우도 많고
어린이집만 다녔지만 사교육없이 입학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교육적인 부분은
제가 고려했던 부분은 아니고
 
쪼이를 유치원에 보낸 이유는
질서와 규칙을 좀 더 배웠으면 해서였어요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도 중요하지만
다같이 정해진 시간에 책을 펴고
수업을 듣고
스스로 준비물을 챙기고 정리하는 등
이런 것들을 초등학교 가기 전에
유치원에서 배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한글이나 영어 교육에 중점을 둔 유치원보다
이 부분을 더 신경써주는 유치원으로 선택했지만
다행히 졸업생들 대부분 한글을 다 알고 졸업하더라고요
 

 
만약 쪼이가 어릴때부터
차분히 말해도 잘 알아듣고
규칙을 잘 지키고
형제/자매있는 아이처럼
양보잘하는 아이었다면
아마 어린이집을 계속 보냈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쪼이는 아직 그런 것들을 배워가는 중이기도 하고
3~5월 3개월 정도 낮잠 재워주는 것 외에는
같은 어린이집이라고 하더라도
4세때 처럼 돌봄을 더 해주고 신경 더 써주시는 것 같지는 않아서
여러모로 만족하며 유치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규칙을 안 지킬때가 많고
양보하기 어려워하지만
아직 두달밖에 지나지 않아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기도 하고
점점 배워가는 것 같아서
기대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실제로 스스로 정리하고 준비하는 습관이
벌써 들었기도 하고요!
 
 

 

다행히 쪼이는 어디서든 적응잘하는
마냥 신나고 행복해하는 타입이라
1~2째주 정도까지 무섭다고 가기싫다고 하다가
아주 잘 다니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어려운 친구라면
굳이 유치원으로
옮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엄마 혹은 주양육자도 스트레스
아이도 스트레스...
무엇보다 아이가 갑자기 낮잠이 없어져버리니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것도 한달 정도면 다 적응해버리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지만요 ㅎㅎ

 

 

여기까지는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장단점과 비교라면
객관적으로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얼집 유치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낮잠이 없다 - 이불 필요x
➡️ 오전 간식이 없다
➡️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 구분이 있다
 
세번째 차이점인 정규수업과 방과후수업 구분이 있는 점은
맞벌이의 경우에는 등하원 시간에
크게 차이가 없긴 하지만
유치원에 따라 비용이 더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쪼이 유치원만 예로 들자면
정규수업시간에는 담임선생님께서 알고 계시지만
방과후수업시간부터는
담임선생님말고 다른 분들이 보고 계셔서
간혹 담임선생님이 모르시는 상황들이 있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이부분은 쪼이에게 직접 듣기도 하고
다른 선생님께 묻기도 해서 보완하고 있습니다
 
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사진을 
더 많이 보내주시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 부분도 아쉬웠었어요
오늘 뭘 했는 지 사진이 없으니까
너무 너무 궁금하고
물어봐도 장난만치고
말도 잘 안해주고 그래서 답답했는 데
초등학교 전 연습을 저도 한다고 생각하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ㅎㅎ

 

 
유치원과 어린이집 선택하기 정말정말 어려운 데
아이 성향을 잘 파악하고
아이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뭔지
유치원 혹은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얻고 싶은 게 뭔지 우선순위를 정하면
선택에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른 엄마들이 보내니까...
영어가 중요하니까..
혹은 초등학교 같이 가는 친구들이 있어야하니까.. 등등도
어떤 아이에게는 필요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다른 것들이
더 우선순위가 될 것 같아요
 
가을쯤에 유치원 원서접수가 있을 테니
그 간의 유치원 경험을 토대로
다시 추가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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