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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 리딩카 독서대 만들기

해핌이 2022. 9.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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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타요 독서대 만들기

준비물:
박스 큰 것(아이가 들어가서 앉을 정도)
시트지(파/검/흰/노/회)
우드락5mm두께이상
+
글루건(혹은 양면테이프)

가위

등등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다른 선물을 준비하세요...


그야말로 엄가다…

꼬마버스 타요 리딩카독서대 왜 판매 중단된 거쉽니꽈....

검색해보니 이렇게 판매했었는데..
http://www.yes24.com/Product/Goods/13351565

 

[무료배송] 꼬마버스 타요 리딩카독서대 - YES24

독립된 공간 안에서 집중력을 갖고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세요.타요 독서대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에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친근감 있게 쉽게 접근하여 그

www.yes24.com


정가여도 무료배송에 23,500원이니
만드는 것보다 훨씬 돈이 덜 듭니다!!!!!!!
엄마의 정성....을 알아주면 뭐... 좋겠지만..

그래도 이제 판매하지 않으니
부쩍 자동차에 관심많아진 쪼이를 위해
도전해봅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본 대로
비슷하게 잘라봅니다
재활용하는 박스를 사용하다보니
재단이 더 어려웠어요...
예전에는 많은 금손마미들께서
우체국박스6호로 쓰셨는데
알아보니 6호는 이제 안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박스로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이때까지는 이렇게...힘들줄...몰랐....ㅠ
아니 왜 과정샷이 없었는지 다 이해가되고 막...그렇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포기를 강추드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박스 모양 안내고
내충 잘라서 시트지만 붙여줘도 잘 가지고 놀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막...

 


57*38*36cms 박스 실제 사이즈는 이렇지만
타요 얼굴 부분은 덮개 부분까지 사용해서 더 높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앞부분 높이는 펼치면 74.. 접으면 55cm가 되었습니다
(후회중...ㅋㅋㅋ)

박스는 타요의 얼굴이 될 부분만 제외하고
나머지 덮개 부분은 다 잘라주고
양옆면은 드나들기 쉽도록
사다리꼴로 잘라주었습니다
양쪽을 맞춰주는 것도 너무 어려웠어요...
결국 대애충만 비슷하게만 맞춰서 잘랐어요 ㅋㅋ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박스가 흐물흐물 거려서
옆에 있던 이 이름모를 단단한 것을
덧대어 줬어요
모서리 4군데만 수직으로 세워줬습니다


겉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잘라서 붙여줬는데
이것도 하지마세요....
만약에 아직 안하셨다면 아예 시작하지 마시곸ㅋㅋㅋㅋ
이미 박스 자르셨다면
이 덧대는 것은 하지마세요..
시트지 붙일때 너무너무 못생겨지고 힘들더라고요 ㅠㅠ
차라리 다 완성하고 힘이 안생기면 우드락을 덧대어 주는 것이
훨씬 깔끔하고 좋을 것 같아요


타요 얼굴이 될 부분에 연장으로
독서대가 되는 부분을 반대편에서 자른 날개(덮개)를
붙여줬습니다


시트지는 파랑 / 노랑 / 흰색 / 검정 / 회색
이렇게 필요해요
파랑은 100*100을 주문했는데 안쪽까지 붙여주려면
2배로 주문해야하고요
안쪽과 바닥은 안 붙이실거면
100*150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나머지 색상은 50*50이 기본 주문 크기였는데
이정도로도 충분해요


시트지 작업 전 도안을 출력하고
선 따라 잘라서
시트지 뒷면에 풀로 붙였어요


얘는 눈 가장 바닥면
그렇게 막 동그랗고 그렇진 않지만..
뭐.. 이미 박스 시트지 작업부터......
완성에 의의를 두고 포기하지 않고 작업했습니다

 


시트지 뒤에 이렇게 풀로 붙인다음 잘라줬는데!!
주의할 점은!!!
숫자120... 반전시켜서 뽑으셔야 하고..
아니면 그대로 뽑고 뒤집어서 시트지에 붙인다음 자르셔야합니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자르고 나서 알게됐어요ㅠㅠ
바부멍충이ㅠㅠㅋㅋㅋ)


우드락은 뭐가 뭔지 몰라서
보통 5mm 쓰시던데 저는 10mm짜리로 골라왔습니다
저희 동네 기준 1장에 5,600원..
이거저거 하면 재료비만해도 사는게 더 싼데…
왜 안 파십니꽈 ㅠㅠ


600*900*10mm 짜리로 그냥 있는 거 샀는데
5mm짜리로 해도 될 것 같아요
한장 사고 부족하면 더 사서 하려고 했는데
옆면도 붙이려면 2-3장은 필요해요..
(까먹고 시트지 바로 붙여서 대실패함..
결과는 아래에….😭)


무너져서 덧대주었는데..
이렇게 하지마세요!!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겉면 전체에 폼보드를 붙여줬어야 했어요…


시트지 붙일때 어려울 것 같아서
뼈대 다 완성하고 붙이려고 했는데..
우선 과정 계속 봐쥬세요..
답답하신 분께 스포하자면 결과는 대 실패..ㅋㅋㅋㅋㅋ


어직 끝나지 않았으니
최선을 다해
똥손마미는 심혈을 기울여 봅니다..

 


시트지 주문한 곳에서
사은품으로 주신 밀대로 하니
기포없이 잘 붙여졌어요
문제는 표면자체가 우글우글해서
그게 다 표현된다는 것이 문제…!
이때문에 다시 한다면 우드락을 겉에
한겹 얇게 붙이거나
사이즈가 작더라도 5호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박스의 경우에는
밑면을 테이핑처리할때
안쪽에서 붙여주면 깔끔할 것 같아요


여차저차 오리고 붙이고를 반복해서
퇴근 후 하원 전에 찔끔
재우고 찔끔
찔끔찔금해서 겨우 완성했습니다
얼굴도 비율이 안맞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보니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하다가 모서리 부분이나
우글거리는 부분들
특히 안쪽 보이는 부분들 마감이 안 좋아서
중간부터는 그냥 완성에 의의를 두자!! 해서
포기하지않고 만든건데 ㅋㅋ
완성하고 보니 뿌듯합니다


저는 얼굴이 좀 길쭉해졌는데 ㅋㅋㅋ
그래도 뭐 아기는 좋아합니닼ㅋㅋ
(고맙따흑😭)

왜 다들 중간과정이 없는지..
너무 잘 알겠고요 ㅠㅠ
시트지 자를때는..
찍을 것도 많았지만..
정신력으로 버텨서
사진으로 남길 생각도 못했네요..

그래도 뭐 쪼이가 좋아하면 됐습니당
블로그에도 이렇게 남겼으니
나중에 쪼이 크면 한 번
이 어무니의 정성을 알아주것지요?
(누가 해달라그랬어? 라고 할까봐 뮤섭지만…
그럼 진짜 쫓기난다..🤬)


다들 한 번씩 해보시라고
절대 못하고요
아직 시작안하셨다면
다른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이번 할로윈때 타요 옷 펠트지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타요 독서대 만들고 나서
꿈도 안 꿉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 칭찬해

그럼 오늘도 내일도
주말내내
좋은 하루 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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